2010년 1월 1일 - 680일 23시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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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깜짝 놀랄 만한 일은?
뭐 있냐~?

 잠시 리뉴얼을 해보려고 하다가도 귀찮고, 대문으로 사용할 이미지도 만들었는데도 귀찮고,
온라인 게임 블로그는 하루에 글 하나씩 잘만 쓰는데, 왠지 이 곳은 부담되기도 하고 좀 힘이 들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블로그라는 것에 궁금한 점을 직접 블로그를 통해 해결해보겠다고 만들었던 블로그인지라~, 블로그에 대한 것을 많이 알아버린 지금... 조금 식상해질 수도 있죠. 그래도 블로그 리뉴얼 자체는 괜찮게 나올 것 같아서 느긋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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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면 까는거야!
(원 제작자님. 무단으로 써놓고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내리라면 내릴게요~)

 학생 때 블로깅을 하면서 몇몇 블로그 모임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직업을 버젓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 차라리 더 블로그에 열성적인 것을 보고는, 나도 직장을 가지면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할테얌! 이라고 다짐했었더랬습니다. 만! 정말 자기개발이니 (계발입니까? 둘 다 의미는 있는데..) 취미생활이니 다 하기도 싫고 왠만하면 그런거 잠시 제쳐두고 내 직장에나 몰두해야겠다는 상황입니다. 1순위가 이렇게 바뀌더군요. 연극이나 보고 말입니다. 영화나 즐겨하던 사람이었는데, 봉급타면 이쁜 옷이나 왕창 사자고 벼르던 녀석인데, 역시 내돈으로 버니까 이제 미래가 고민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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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도 있는 녀석이.. 너 총맞는다?
별로 좋은 직장아니야~ 걱정마~

 그래... 머... 좋아하는 것에 홀려서 이리저리 따라다니다, 모닥불에 자기 스스로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말이죠~ 세상에 목적충실 강한신념 불타는 사명감 자아실현을 위한 지고지순한 한걸음.. 뭐 이렇게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난 그렇게 되고 싶은데 되지 못했다는 사람보다는 적다 아닙니까?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지? 내일도 출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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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리로 와서 우리처럼 사는거야~
싫어!! 근데 가끔씩은 같이 놀자~^^;;

 내 나이 28살. 대학교는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고 맘먹고 공부한게 고등학교2학년부터 2년! 군대생활 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야겠고나 하면서 다짐하던 것도 2년! (내가 내 인생에서 결심이란 것을 해본 것은 크게 이 정도 밖에는 없네요. ㅎㅎ) 멋진 30세를 맞이하는 것도 2년이면 아주 충분하지 않겠냐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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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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