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 - 영화선택의 1번은?


Absolutely 시간대 인 것 같네요.

오랜만에 아는 사람과 극장을 찾았는데, 재미있는 활기찬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길래 이 영화를 골랐습니다.
바람이 아직 차다보니 고민할 겨를도 없었지만요. 상영시간이 가장 가까운 걸로 잡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봤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셔웨이 였나요? 그 배우와 상당히 닮았다고 생각했던 포스터인데요.
영화를 보니 완전 다르더군요.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겠지만, 좋은 영화 선택은 아무래도 시간대 인 듯 합니다. ^^
혼자 보는 게 아니라면 약속시간과 영화보는 시간을 맞춰야 하니까요.

어느 리서치 결과에서도 '시간대'가 큰 요소로 작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큰 영화 화면으로 보는 건, 어느 영화라도 기분 좋은 일 아닐까요?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본다면, 뭐~ 영화 내용이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같이 극장에 많이 가는 4월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쇼퍼홀릭!
예상외로 재미있었어요.

기대하지 않고 보면 재미를 찾을 수 있답니다.^^
아. 그건 영화만 그런 건 아니네요.~~ ^^;;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