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쁘띠프랑스_111104

이번 실 워크샵에서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농담삼아 사람들에게 이번 주간업무 보고에서 35시간을 워크샵 준비하는데 썼다고 보고할 것이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즐거워 해줬다. 하지만 진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수 있겠지.


쁘띠프랑스
미션 없이 쁘띠프랑스에 왔었으면 다들 이 정도로 즐겁지 않았을 것 같다. 조도 잘 짜여졌고 미션도 의외로 사람들이 좋아해줬다. 저번 에버랜드 워크샵에서 했던 '사진 미션'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좋은 컨텐츠'로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100% 느끼게 하긴 어려운 듯. 작은 미션이 윤활유가 된다. 팀워크도 물론이고 즐거운 경쟁은 역시 사람을 열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듯.



호반의 왈츠
전망이 너무 좋았다. 공간이 큰 팬션은 겉은 멋져보여도 막상 보면 속은 허접하고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내부도 만족스러웠다. 물론 양과장님이 준비한 음식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팬션이 허접했어도 다 이해했을테지만! 다들 즐겁게 깽판치는 사람없이 거나하게 잘 취해서는 일찍 잤다. 술도 다 떨어져서 징징대는 몇몇이 있었지만 ㅋ 뒷풀이 회식을 한번 하면 좋겠다~


다음날(5일) 배차 현황표
여기에 적히지 않은 세명을 포함해서 총 31명이 참여한 워크샵이었다. 저번 워크샵 멤버에서 이번 워크샵 멤버도 많이 바뀌었고 다음 내가 경험할 워크샵 멤버도 많이 바뀔 것이다. 떠나간 사람도 있고 새로운 사람도 있고 떠나갈 사람도 있고 새롭게 만날 사람도 있겠지. 무언가 또 하나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