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프론티어

 린 민메이가 나오는 마크로스와 미사일 발사 연출신이 기막혔던 마크로스 제로를 본 지도 꽤 예전 일이다. 하지만 가끔 기억날 때 린 민메이가 부르는 '사랑 기억하시나요?'였나 그 노래는 검색해서 몇번을 들었다. 그래도 마크로스 신작을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보게된 작품. TV판 애니매이션을 이렇게 몰아본 적도 오랜만이었다. 가장 최근이 그랜나간이었네.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2008년도에 일본에서 방송된 마크로스 시리즈의 최신작일 것이다. 궁금해서 검색같은 건 안했지만.. 이후 2009년에 2부작 극장판 중 1편이 상영되었고 올해 11월 즈음해서 2편이 상영될 예정. 티비판이 방송될 때 부터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사람들이 있다면 난 이제 그 사람들과 속도를 맞춘 셈이다. 하지만 주변에 마크로스를 주제로 대화할 사람이 있을까? :)

 잘나가는 아이돌 세릴이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공연을 하러 찾아오고 덕분에 꿈을 향해 뛰어가는 란카리, 그 사이에서 밀당하는 남자가 사오토메 알토되시겠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외계 생물체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기 야망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확실하게 스타일이 다른 두 여자 주인공과 예쁘게 생긴 남자 주인공 사이의 결과는 과연?? ㅎㅎ 

 다른 마크로스 시리즈는 본 적이 없지만,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꽤나 그 예전 초기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떠올리게 한다.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이나 '사랑 기억하시나요?' 같은 그때 그 노래들이 다시 나와서 더 그럴지도. 여자 둘 남자 하나 구성도 마찬가지고. 발키리의 형태도 비슷해서 좋았다. 이게 시리즈 물의 장점이겠지. 익숙한듯 다른 적당한 새로움. 데카르챠~~ 라는 감탄사라던지~

 오늘은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최근에 했던 일을 기록해두고 싶어서 이것도 기록해둔다.

이건 극장판 포스터 마크로스 프론티어 허공가희. TV판의 재탕이라고 생각했지만 설정이 묘하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