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3시즌 21편 자막 만들어보다.



5월 20일에 미디어몹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최근 숙제(?)가 많아 블로깅을 못하겠네요. ㅜㅜ
그래도 올블로그 3주년 행사에도 참여하고, 나름 더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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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로스트 방영하고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몇년전인가 학교 형의 소개로 로스트를 보게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보게 되었네요.

최근엔 디시인사이드 로스트갤러리에서 자막을 다운 받아 보곤 했는데,
늘 자막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그날따라 안만들고 계시더군요.

언젠가 한번 내가 만들어보겠노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기회구나 하면서 한번 작업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알라뷰 이런 영어야 쉬운 거지.
밑에 적어놨던 저런 영어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직청직해가 아니라 영자막을 번역해서 올리는 작업인데도
아직까지 제가 영어가 많이 부족하구나 느낀 (느끼기는 늘 느끼고 있습니다만) 하루였습니다.

기념삼아 여기에도 그 자막 올려놓습니다. 좀 부끄럽군요.

아참.

앞부분은 goldflower 이라는 분이 맡았고 저는 뒷부분을 맡았습니다.
두명이 다른 번역체를 쓰는 것이 좀 웃겼어요.

나는 '~~ 지 않소' 라던가 '~~ 하오' 같은 최근 한국에선 많이 쓰지 않는 어체를 사용했는데
그분은 그렇게는 번역하지 않으시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던 번역체라는 것이 이렇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던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아참.

결론은

우리보다 더 번역을 잘해서 깔끔하게 작업한 자막파일을 누가 올려서

마무리 5분전에 그 동네 표현으로 '캐버로우' 나 '떡실신' 당했습니다. ㅎ

저야 제 자막으로 보면서 좀 웃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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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포스팅 하려고 시작하면서 써둔 글이었습니다. 윗글과 한 5일정도 차이가 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don me while i have a heart attack.
 
찰리가 생각하는 the great hits 5개 중 2번째 기억.

사이드의 여자친구였던 그녀를 구해주면서 한 말.

자막 만들 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다.

국화라는 분이 알려주셔서 이제 알것 같다.

pardon me 같은 경우에는 excuse me 같은 의미니까 미안하다. 같이 이해하면 될 것 같다.

while i have a heart attack. '심장병에 걸려있을 동안' 이라고만 이해했었는데.. ^^;;

'가슴이 너무 쿵당쿵당 뛰어서'라고 이해할 수 있겠더구만.

결국엔. '심장이 너무 뛰어서 보자마자 올 수 없었다'는 의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