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pend It. 잡지처럼. 하지만 좀 더 가까이에.

 

먼저 HOWTOSPENDIT.com 을 편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HOW TO SPEND IT 이라는 잡지가 원래 있다고 하네요. 이 웹사이트는 그 잡지의 인터넷 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가장 잡지처럼 만들고 싶었겠죠? 화면을 가리는 것들을 치우는 편이 좋습니다!

2. 상단에 메뉴 중 보기(V)라는 버튼을 눌러 상태표시줄에 체크를 해제해주세요. 그런 다음 F11을 누르시면 됩니다~

3. 모니터가 가능하신 분들은 세로로 세워서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좀 더 잡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사실 네이버, 다음, 블로그코리아같은 사이트처럼 그림보다 글자가 더 많은 곳만 보다가, 이렇게 고해상도의 이미지가 펼쳐진 사이트라니! 좋은 눈요기가 되는 사이트임에는 분명해요. 잡지책에 올라왔던 칼럼이나 상품정보만을 모아서 꾸며놓은 사이트라서 너무 장황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정리된 주제와 예쁜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들을 좀 올려볼게요.












영어를 아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영어로 된 텍스트를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칼럼을 읽는 건 많이 하지 않았어요. 그 대신 멋진 상품들을 보고 놀았습니다. 제품 사진과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살 수 있는 곳을 링크로 연결해두는 등. 디스플레이의 측면에서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최신 플래시의 기술을 적용한 웹페이지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죠.

페이지를 돌려가며(이건 들어가보시면 알아요) 상품을 보다가 갑자기 광고가 나오는 기발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신 플래시의 기능을 사용해서 구현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페이지를 보여주기 전에 로딩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회사에서는 부담이 없었는데, 집에서는 조금 기다려야 했어요. 쉽게 집에 굴러다니는 잡지를 펴보는 재미를 주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할 것 같아요. 넷북 등으로 밖에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별로 설명할 부분은 없습니다.

왜냐면 맘에 드는 예쁜 상품 사진이나, 고해상도의 이미지들.. 그리고 각종 화보들.. 이런 것들은 직접 보라고 할 수 밖엔 없으니까요. howtospendit.com 에 들어가서 시작화면이라도 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 말대로 화면조정(?!)을 해놓고요. ^^;;

  










아직은 시계광고나 맥주광고 보석광고 정도가 눈에 띄던데요. 재미있는 건, 광고 안에 있는 시계에 시간이 현재 시각으로 맞춰져 돌아가고 있던 거였어요. 그게 인상 깊더라고요. 광고도 특정 위치에서만 나타나고 바로 사라지는 등.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플래시 기반이라 우클릭으로 사진을 저장할 수 없었던 점은(?) 좀 아쉬웠어요. ㅎㅎ 예쁜 사진들 많아서 탐이 났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