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와서


-참가자였던 '한주엽' http://www.powerusr.com/ 씨가 녹음하셨더군요. 감사드립니다.-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초대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25명의 블로거를 초대해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 대한 소개와 질문을 받는 작은 행사였는데요. 몇분의 관계자들을 알 수 있었고, 많이 보던 블로거들을 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음주에 마이스페이스 코리아가 공식 오픈을 하게 되고 그때되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후기를 적는 것은 별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기대할만한 정보를 행사에서 알아낸 것도 없거든요.

특이할 점은 국내 마이스페이스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문화계 쪽에 연관이 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이스페이스가 뮤지션들이 많이 쓰고 그래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만,
국내 현지화 작업에 관련된 사람들도 문화에 (음악이나 영화나 그런 쪽으로요.) 관련 있는 것을 보니,
다른 방식으로 독특하게 현지화를 진행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가질 수 있겠더군요.

물론 국내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는 측정하기 어렵지만 (혹은 성공하기 어렵지만)
그들이 한국 웹에서 일으킬 다양한 시도들이 기대되긴 합니다.
많은 자금으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 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녁도 잘 얻어먹고 사람들간에 대화도 많이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블로거 행사에 모이는 사람들은 전부 고만고만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링블로그의 '그만'님이 주최한 행사였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 봅니다)

이쁜 티셔츠(하지만 큼지막하게 마이스페이스가 적혀있어서 -다행이 영어로 적혀있긴하지만- 집에서나 입을까 생각이 듭니다.) 와 맛난 뒷풀이만으로도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가한 보람을 느낍니다.

다음 주 새로운 오픈에 맞춰서 다시 들어가 봐야겠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여기는 bLINK the BLOG에 Bana Lane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