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연을 쫓는 아이 - 아프가니스탄에서 연을 날리는 것은?

이 포스트는 www.blogplay.org가 주최하는 블로그 영화 시사회를 참여하고 작성하는 영화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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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 어린 두 남자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물론 그들이 겪는 일이나 두 아이의 갈등, 그리고 이 후 주인공이 행하는 모든 것들이 한가지로 정리됩니다. 어느 영화나 결말이 있고 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있으니까요.

그럼 다른 이야기를 해봅시다.

3월 13일 개봉하는 이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그들의 상황 등, '우리가 알기 어려운 몇몇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피랍당했던 '현명하지 못했던 사람'들 때문에 탈레반이나 그 쪽 지역에 대해서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통해 본 아프가니스탄이나 '파쉬툰'인과 '하자라'인의 관계, 연을 날리는 그러한 풍습을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인 아미르나 그의 소중한 친구인 핫산의 순수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정말 그 둘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의 내용을 더 말하게 된다면 아마 많은 분들의 원성을 사게 되겠죠? ^^
최근 영화나 공연을 몇편 봤습니다만, '연을 쫓는 아이' 정도의 영화라면 극장에서 봐도 충분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홍보용 멘트는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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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혹시 그거 아세요?
탈레반이 그 지역 사람들에게 몇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놓았는데 (물론 어기면 사형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연 날리기' 였습니다. (예전 블로그에선가 신문에선가 본 적이 있었는데..아닐 수도..^^;;)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참으로 한심한 짓을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

3월 13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