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아직 NEWS입니다.


거대한 유조선이 담고 있던 수천톤의 기름이 태안 앞바다에 뿌려지고,

누구의 잘잘못인지도 가려내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았고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저력이 있다고,

우리는 할 수 있다면서,

열심히 바위를 닦고,

모래를 씻고,

기름을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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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가져다 썼습니다. 혹시 문제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선 사용 후 양해'해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많은 기적을 경험했지만,

역시 우리가 만드는 기적이야 말로 값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제거한 기름마다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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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새로운 NEWS들이 나오면서 태안도 점점 OLDS가 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최근 너무 많은 일들이, 그것도 큰 일이 벌어졌네요.

그래도 태안을,

아니,

이제는 제주도까지 기름이 발견된다는데
(이거 사실인가요?)

우리 바다에 남겨져 있을 그 기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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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인가요?

아직 태안은 NEW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