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유조선이 담고 있던 수천톤의 기름이 태안 앞바다에 뿌려지고,
누구의 잘잘못인지도 가려내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았고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저력이 있다고,
우리는 할 수 있다면서,
열심히 바위를 닦고,
모래를 씻고,
기름을 옮기고,
우리는 많은 기적을 경험했지만,
역시 우리가 만드는 기적이야 말로 값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제거한 기름마다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었으니까요.
.
.
.
그런데
새로운 NEWS들이 나오면서 태안도 점점 OLDS가 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최근 너무 많은 일들이, 그것도 큰 일이 벌어졌네요.
그래도 태안을,
아니,
이제는 제주도까지 기름이 발견된다는데
(이거 사실인가요?)
우리 바다에 남겨져 있을 그 기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누구의 잘못인가요?
아직 태안은 NEW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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