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물건이 가득한 잡지 - STUFF

이글루스가 진행하는 렛츠리뷰에서 선정된 월간지 STUFF 리뷰입니다.
뜻하지 않게 선정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렛츠리뷰!!

처음 받아봤을 때, 어 이게 내가 알고 있던 그 STUFF인가 했네요. ^^;
항상 예쁜 여자분이 서 있던 그 좋은(?) 잡지는 어디가고, 저 화사한 색이란~

알고보니 4주년 기념호였더군요. 경품으로 면도기도 줬나본데, 저는 리뷰용이라 선물까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선물까지 주시지 그러셨어요. ㅜㅜ 면도기는 있지만 말이에요.

STUFF라는 잡지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잡지의 메인은 물건! 물건입니다. 각종 전자기기 소개가 잡지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지요. 덕분에 오랜만에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봤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STUFF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다루고 계신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물건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야기도 전하고 있긴 한데요~ 너무 물건에 특화된 잡지라고 오해하지 말라는 정도니까요. 물건 소개 말고는 볼 게 없네! 라고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과장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 그래도 이런 전문적인 잡지가 대한민국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엔 없습니다. ^^

요즘 다들 가지고 싶어 아우성이던 올림푸스 펜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꽤나 유심히 읽었고요. 예쁜 여자분이 모델로 나오던 부분도 재미있게(?)봤습니다. ㅎ 그 부분을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꽤나 남들 눈을 의식하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회사에 두고 짬이 날 때 읽었는데, 회사 동료들하고 이 물건 괜찮다면서 이야기도 좀 했고요.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보기보다는 여럿이 보는 게 더 즐거운 잡지였네요.

다른 기회에 또 읽어보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간신히 물건을 사는 걸 참았거든요. 지름신이 안 올 수 없는 잡지라서요. 다른 분들도 이 잡지를 보시게 된다면 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