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XENOSAGA(제노사가) 용어 설명
'우라사와 나오키가 스타워즈급의 시나리오를 쓴다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제멋대로 상상을 하게 만드는 SF 서사시 '제노사가' 3부작.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함께 등장 캐릭터들의 매력도 상당하며, 특히 코스모스(KOS-MOS)라는 걸출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RPG이기도 하죠. PS로 발매된 '제노기어스(XENOGEARS)'의 프리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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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가 너무 방대하다 보니 시리즈 마지막인 에피소드3에서는 아예 파티메뉴에 용어설명 메뉴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만.. 아래 내용은 에피소드1과 2 사이에 발매된 팬디스크격인 '제노사가 프릭스'에 포함된 '엔사이클로페디아(백과사전)'에서 발췌 번역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내용이 에피1 종료 때의 시점입니다. 그리고 용어 설명에 이어 에피소드 1과 2의 스토리 요약(완전한 내용 누설)도 올릴 예정이니, 혹여나 플레이 예정이 있는 분들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별 호응은 없겠지만 번역한 게 아까워서 올리니 SF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봐 주시길 =ㅁ=a
-캐릭터-
빌헬름
벡터 인더스트리의 창설자이자 총수. 성단연방 추기원회의 의장 직을 맡고 있었으나, 그 외의 경력 일체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헬머*와의 대화에서 볼 때 빌헬름은 그보다도 높은 지위에 있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젊음이 남아 있는 외견과의 격차 때문인지 매우 신비한 존재로 여겨진다. 또 정체불명의 붉은 외투 남자도 따르고 있는 듯 하며 이 관계도 알 수 없다. 이러한 궁금점들은 빌헬름 본인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벡터라는 거대기업체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해서도 그러하리라. '질서의 나침반'을 소유하고 미래의 모든 것을 내다볼 수 있는 듯한 태도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 예언자처럼 보인다.
*제2미르티어 자치정부 대표 흑인 아저씨죠^^
케빈 위니콧
T.C.4739~4765년. 향년 26세. 전 벡터 제1개발국, KOS-MOS 개발계획 통합 오퍼레이션 시스템 개발실 주임. KOS-MOS(원형)를 만들어낸 천재 기술자. 시온의 상사이자 시온이 사모하던 연인이기도 했다. 평소에는 그다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약간 차가운 인상도 있으나, 시온에 대해서는 매우 다정했다. 그 뛰어난 재능으로 앞으로도 큰 활약이 기대되었으나, 아키타입*의 KOS-MOS에 의한 2년 전의 '사고' 때 시온을 구하기 위해 희생되었다.
*직역하면 '원형'. 2년 전 폭주했던 코스모스의 기본형입니다.
KOS-MOS
벡터 제1개발국 대 그노시스 전용 인간형 소토掃討병기 KP-X. Kosmos Obey Strategical Multiple Operation System이 정식명칭으로, 번역하면 "질서에 종속하는 전략적 다목적 체계"로서 머릿글자를 따서 KOS-MOS라고 불린다. 벡터 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전투 등 비상시에 있어서도 그것은 우선된다. 감정 프로그램은 조물주인 인간이 사용하기 쉽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하나, 소자구조는 인간의 뇌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점에서 독자적인 감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암시되어 있다. 최대 기능은 "힐베르트 이펙트"로, 그노시스를 고착화시킨다. 개발계획담당 주간主幹기사인 시온이 모르는 병기(그노시스를 흡수한다)가 있는 것과, 시온과는 다른 자의 명령으로 행동하고 있는 기색이 느껴져, 무언가 특별한 임무가 있는 것처럼도 생각된다.
페브로니아
시온이 KOS-MOS의 메인 프레임(내적 세계)에 엔세페론 다이브한 도중에 만난 존재로, 다른 차원에 있는 여성형 레어리언. 시온은 생각해내고 싶지 않은 기억으로서 이 페브로니아의 원래 모습을 인식하고 있다. 조할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동생들(세실리와 캐스)을 해방하기 위해, 또한 인간도 물건도 모든 의식이 존재하기 위해서도 조할의 제어시스템을 파괴하여 미래를 바꾸어 주기 바란다며 시온들에게 희망하고 있다.
네피림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는 듯한 소녀. 의식세계에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실재세계에는 극히 짧은 시간 동안밖에 간섭할 수 없다.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종소리와 함께 때때로 시온 앞에 나타나 무엇인가의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시온이 KOS-MOS의 메인 프레임에 엔세페론 다이브했을 때, 과거의 광경,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하나로서 우.두 부활의 영상을 보여주었으며, 아직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시온에게 행동을 재촉한다. 네피림이라는 이름은 성서에 의하면 '천사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라고 한다.
요아킴 미즈라히
T.C.4701~4753년. 향년 52세. 천재 과학자. U-TIC기관 창설의 시조로 알려졌다. 벡터 인더스트리가 스폰서로 참여한 미즈라히 뇌물리학연구소를 시작으로, 환경충* 등의 나노머신 개발, 레어리언에 관한 저작물, 그노시스의 기초연구, 백식관측기 개발 등 미즈라히 박사가 남긴 공적은 한없이 크다. 사랑하는 딸 사쿠라의 죽음을 계기로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과학에 짓눌려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광인이 되었다고 한다. 많은 수수께끼를 남긴 채 구 미르티어의 U-TIC기관 중앙 타워, 라비린토스에서 추락사했다.
*environmental bug. 폐쇄된 공간을 깨끗한 채로 보존하기 위한 장치.
-월드-
벡터 인더스트리
성단연방정부 최대의 거대기업체. 문화문명에 관한 모든 생산유통에 손을 대고 있다. U.M.N.의 구축과 레어리언 개발, A.G.W.S., KOS-MOS를 제조하는 등, 군사와 통신을 장악하고 있어 연방정부와 각 자치정부에 대해 강한 발언권을 가진다. 유사시 비장의 카드로서의 KOS-MOS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또, 프로젝트 조할에도 관여하고 있다. 거점은 전장 1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자유궤도 콜로니 '서광'. 총수는 빌헬름.
에뮬레이터(조할 에뮬레이터)
에뮬레이터란 원래 특정 컴퓨터 시스템을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유사하게 작동시키는 것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조할을 에뮬레이션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U-TIC기관 즉, 생전의 미즈라히 박사가 건조한 것이 12기 존재하고 있다. 박사가 사망하고 나서 그것을 건조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오리지널은 구 미르티어에 있다.
국소변이
현실세계(실수實數영역)의 것과는 다른 영역에서 접촉을 받아 변화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조할에 접촉한 것에 의해 사라져 버린 작업원은 국소변이에 의해 다른 영역에 빨려들었다고 생각되어지며, 그노시스가 갑자기 보크린데*1 앞에 나타난 것도 국소변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국소변이는 EPR 레이더에 잡히므로 그노시스의 이동을 발견할 수가 있다. 마그리스*2가 이를 잘 알고 그노시스의 전이를 예고하는 장면이 있다.
*1벡터의 대 그노시스 전용 순양함. 에피 1에서 박살나고 시온 일행은 엘자로 옮겨갔지요.
*2U-TIC 기관 중심인물이죠. 칼자국 아저씨.
쿠카이 파운데이션
마슈즈 일행도 자주 들르는, 자유궤도형 콜로니가 본거지인 특수재단. 미르티어 분쟁 후에 제2미르티어 정부가 선두에 서서 U-TIC기관 토벌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그 후 무장해제되어 재단화되었다. 조할 에뮬레이터의 회수, 관리를 주요 활동내용으로 하고 있다. 라이프리사이클법의 피해자 구제, 생활기반 제공 등의 공적이 인정되어 사회적 신용을 얻게 되었다. 한 부문을 기업화하고 나서의 주된 업무는 오락관광산업이다. 뮤턴트(이능자異能者)의 둥지라는 악평도 들리고 있다. 대표이사는 가이난 쿠카이.
그노시스
다른 차원에 있는 비물리적 존재로, 인류 측에서 본 에일리언. 실체화하고 있지 않으며 물리적 공격도 듣지 않는다. 성분은 물과 수산화나트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이 왜 인류에게 적의를 드러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것을 실체화시키는(고착시키는) 시스템이 힐베르트 이펙트라고 하는 시스템으로, 백식 레어리언과 KOS-MOS에게 탑재되어 있다. 실체화한 그노시스에 대해서는 총 등 물리공격이 유효하게 되며, 고착→공격이라는 도식이 성립된다. 그노시스의 등장은 최근 수백 년간 산발적으로 나타나던 현상이기는 하나, 표면적인 무대 위에 선 것은 요아킴 미즈라히가 '네피림의 노랫소리'라고 불리는 장치를 가동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그노시스를 만연시켰다고 해도 좋다.
접촉소위원회
T.C.4754년, 그노시스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성단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연구위원회. 구성원은 약 2천명으로, 그 중추기능인 전문위원은 연방의 요직을 담당하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모의 보호자인 유리 미즈라히도 그 중 하나이다. 폐쇄되어 있는 구 미르티어 주역의 봉인을 여는 것, 오리지널 조할의 회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조할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
조할
서기 20XX년 케냐에서의 유적 발굴 작업중에 갑자기 출현한 수수께끼의 금색 물체. 후에 이 조할에 대한 연구가 요아킴 미즈라히를 다른 세계로 이끌어 간다. 오리지널 조할은 구 미르티어 주역에 봉인된 채이지만, 에뮬레이터는 쿠카이 파운데이션이 관리하고 있다. 조할은 카발라의 비기 이름.
하늘의 수레(天の車)
원래 하늘의 수레, 조할, 네피림의 노랫소리는 세 개가 하나의 장치였다. 한 번 어비스*에 가라앉았지만, 알베도에 의해 깨어나 다시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앙의 동력로를 파괴하지 않는 한, 그 기능을 정지시킬 수 없다. 병기로서 사용하면 그 일부만을 사용한다 해도 실제로 연합함대를 순식간에 소멸시키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abyss(심연). 여기서는 구 미르티어 주역에 발생한 2중 블랙홀입니다. 에피2에도 나오지요.
네피림의 노랫소리
요아킴 미즈라히가 만들어낸 거대장치 중 하나. 역삼각종 형태이며 이 일부(꼭대기 부분)를 어렸을 때의 시온은 본 적이 있다. 그것은 모친이 격리된 중추신경증 치료시설의 창문에서 내려다본 풍경의 일부였으며, 시온이 과거의 기억으로서 가장 지우고 싶은 부분과도 겹치고 있다. 알베도에 의해 그 노랫소리를 다시 듣게 된다.
미르티어 분쟁
초아르 사변의 최종국면이 되는 분쟁으로, 14년 전에 성단연방 전체를 휩쓸리게 했다. 시온의 고향 미르티어가 최대 격전구역이었으며, 시온들은 KOS-MOS의 메인 프레임에 엔세페론 다이브했을 때 그 전장이 된 라비린토스* 주변의 광경을 보았다. U.R.T.V.가 총을 마구 쏴대는 광경을 보고, Jr.는 그것을 실제로 경험한 것으로서 고통스럽게 기억하고 있다. 단 실제로 미르티어 분쟁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그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라비린토스는 U-TIC기관 중앙타워 이름입니다)
피프스 예루살렘
연방 주성主星의 이름. 접촉소위원회 본부 등이 존재하는 연방의 중심 별이자, 입법, 사법, 행정의 중추기관이 있다. 예루살렘은 헤브리어로 '평화의 도시'를 의미한다.
프로젝트 조할
접촉소위원회, 제2미르티어 자치정부의 헬머, 벡터 인더스트리 등이 관계된 최중요기밀을 포함한 은밀 프로젝트. 요아킴 미즈라히가 열었다고 생각되는 로스트 예루살렘의 문을 다시 한 번 여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나 상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U-TIC 기관
정식명칭은 Unknown Territory Interventing and Creation으로 "불가지영역으로의 간섭 및 그 창조"기관이 된다. 연방에 속하지 않는 독립조직으로, 전신은 요아킴 미즈라히가 창설한 미즈라히 뇌물리학연구소이다. 미르티어 분쟁 후 역사의 표면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으나, 그 조직 자체는 존속하며 소혹성 프레로마 등을 거점으로 비밀리에 정보수집과 군사력 증강을 이루고 있었다. 백식관측기 프로토타입 '모모' 강탈에 의해 다시 역사의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모모 내부에 남겨진 'Y자료'가 목적이라고 생각된다.
-프로덕츠-
안드로이드
인조인간을 말함. 예를 들어 KOS-MOS는 '전투용 안드로이드'로 불린다. 레어리언과의 차이는, 인간의 신체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 등 몇 가지가 있으나, 안드로이드는 뇌내조직구조도 충실히 인공적으로 재현한 형태로, 기술적으로 기계인간을 창출했다는 점이 다르다. 안드로이드라는 명칭은 프랑스의 작가 빌리에 드 릴라당(1838-1889) 작 '미래의 이브'에 등장하는 애덜리라는 이름의 인조인간에 대해 사용된 것이 최초. 보크린데의 탑승원들은 '복고 취향의 취미'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EPR 레이더
U-TIC 기관의 마그리스가 이것을 사용하여 그노시스의 보크린데 접근을 가장 빨리 확인하고 있다. 듀란달에서도 백식 레어리언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것. EPR 패러독스*를 응용하고 있어 물리적인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수만 광년 떨어져 있어도 색적이 가능하다. 타임 랙(시간차)도 발생하지 않는다.
*-키워드-첫번째를 참조하세요~ 뭔소린지 번역해도 모르겠네요 ㅎ
A.G.W.S.
"Anti Gnosis Weapon System"의 약자로, 에이그스라고 읽는다. 대 그노시스용으로 개발된 전투병기체계를 가리키지만 형태는 가지각색. 예를 들어 버질*들이 타고 있던 인간형 메카닉이 그것으로, 주요구동기관은 '전송형 제네레이터'라고 불리며 이것에는 연료를 싣지 않고 모기母機로부터의 직접전송에 의해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모기의 영향범위 내에 있다면 반영구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조작 숙련을 생각해서인지 공통의 콕핏 모듈을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전투용 레어리언과의 상호지원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에피1에서 보크린데 내부에서 그노시스랑 싸우다 사망한 연방정부군 중위. DME 중독자에다 레어리언을 무지 싫어했었죠.
M.W.S.
"Multiple Weapon System"의 약자. 미유키가 설계, 제작한 개인휴대형 다용도 병기시스템. 본체 안에는 전투 전용 너클, 대전帶電 로드, 대 그노시스용 빔 런쳐 등의 무기가 격납格納되어 있다. 공간의 위상변환을 응용한 실드 기능도 탑재되어 방위면에도 유효. 잠정적 로지컬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힘 없는 인간일지라도 육전병기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뛰어난 작품. 시온이 KOS-MOS나 지기들과 함께 전투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M.W.S. 덕분이다.
서광
벡터 인더스트리의 본거지인 자유궤도 콜로니. 전장은 1000킬로미터에 이르며, 인공행성에 가까운 존재. 벡터에 관련된 모든 시설이 집약되어 있으며 당연히 총수인 빌헬름도 이곳에 있다.
쿠카이 파운데이션이 그노시스에 둘러싸여 위기에 빠졌을 때, 서광은 라인의 처녀를 거느리고 시온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 그 기동력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빌헬름의 방에는 항상 바그너의 음악이 흐르고 있어, 라인의 처녀라는 네이밍과 함께 그의 취향을 느끼게 한다.
전투용 레어리언
전투용으로 개량된 레어리언으로 일반 레어리언보다도 5감과 신체능력이 수 배 뛰어나다. 장기간 무보급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공포심이라는 감정을 가지지 않도록 조정되어 있다. 위기관리용으로 제어 코드가 설정되어 있으며 미르티어 헌장 제 4조 13항에 법령이 정해져 있다. 보크린데가 습격당했을 때 버질이 이 법력을 근거로 전투용 레어리언을 원격조작하고 또 자폭 시스템을 사용하여 그노시스를 휘말리게 한 폭파를 꾀했으나, 시온은 저항할 수 없었다.
상전이포
공간에 국소상전이를 일으켜, 주위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병기. PT 카트리지*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기동시킨다. 사용방법에 따라서는 항성을 통째로 소멸시킬 만큼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전개하면 총좌가 달린 기관포 같은 형상이다.
네피림의 노랫소리를 억지로 끌어내기 위해 사용했을 때, KOS-MOS의 D.S.S.S. 센서와 서광의 메인 프레임을 링크시키고, 또 상전이시킬 질량을 한정시키는 것으로 무사하게 끝났지만, 실제로는 연방함대를 포함한 전 함이 대 전자파 방어를 행하고 있었다.
*이공간의 상전이포를 불러내는 시스템 기동 키 같은 역할이라고 합니다. =ㅅ=ㅋ
D.S.S.S.
"Double Slit Sensory System"의 약자로, 디 트리플 에스라고 읽는다. 그노시스를 지각하기 위한 허수영역 지각장치, 즉 색적장치(센서). A.G.W.S.와 KOS-MOS에도 탑재되어 있다.
PT 카트리지를 사용했을 때, KOS-MOS의 그것과 서광의 메인 프레임을 링크시켰다. 힐베르트 이펙트의 영향을 받으면 시스템 다운한다. 지기와 모모가 프레로마*에서 탈출했을 때 모모는 적의 D.S.S.S.를 힐베르트 이펙트로 다운시켰다.
*지기 첫등장 때 잠입했었던, U-TIC 기관의 기지죠. 예배당도 있는..
피에타
듀란달에 탑재된 마더 프레임(메인 컴퓨터)의 이름. Jr.는 '마마(엄마)'라고 부르고 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으로 유명하나, 이탈리아어로 '비애'라는 의미의 단어. 책형(죄인을 기둥이나 판자에 묶고 창으로 찔러 죽이던 형벌)을 당한 예수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후 껴안고 있는, 슬픔에 찬 성모 마리아가 모티브인 작품들은 모두 피에타라고 불린다.
U.R.T.V.
"U-DO Retro Virus"의 약자. U-레트로바이러스라고도 함. 우.두의 반존재파장을 가진 생체병기. 오직 우.두를 제거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 알베도, Jr.와 가이난도 같은 존재이다. 율리에프 인스티튜트 대표, 고 디미트리 율리에프 박사에 의해 669체가 생산되었다. 페레그리는 '라이프리사이클의 변이체'라고 부르며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라인의 처녀
중세 독일에 전해지는 영웅서사시 '니벨룽의 노래'(작자불명)을 바탕으로 리하르트 바그너가 쓴 악극 '니벨룽의 반지' 4부작('라인의 황금', '왈큐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유명하다. 강바닥에 잠들고 있는 황금을 지키는 요정으로, 보크린데, 베르군데, 프로스힐데 세 명. 여기서는 벡터의 신조함 이름으로 쓰이고 있으며, 재등장한 전함은 보크린데 II이다. 라인의 처녀는 이들 함에 탑재되어 있는 대 그노시스용 병기를 말한다.
레어리언
합성인간. 법적으로는 '비품' 취급이지만, 지성도 감정도 갖추고 있다. 노동 사역으로 감정억제를 강요받아 왔으나, 미르티어 분쟁 후 특수작업과 가혹한 환경 하에서 사용되는 레어리언 이외에는 감정억제를 당하지 않고 기본적 인권도 법적으로 인정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상품관리와 위기관리를 위해 "긴급 제어 코드"가 설정되어 있다.
로지컬 드라이브
논리추진장치. 보크린데와 엘자에도 탑재되어 있다. 당시까지의 반동형 추진기와는 달리, 진행방향의 공간 위상을 고쳐쓰는 것으로 전진한다. 이동시에는 상응하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나 그 장치 자체의 소형화는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전송형 제네레이터를 장비한 함재기, A.G.W.S. 등에도 채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하이퍼 스페이스 내에서의 전투시, 엘자에 탑재된 로지컬 드라이브에 대해 토니*가 그 힘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엘자의 조타수. 코야스 씨가 성우죠 아마?
엘자에는 최신 로지컬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빚이 많나? =ㅅ=;
-키워드-
EPR 패러독스
아인슈타인/포도르스키/로젠의 패러독스로, 머릿글자를 따서 이름붙여졌다. 원 논문에서는 '상관관계를 가지는 두 개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의 측정'으로, 두 입자가 역방향으로 회전할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각 입자가 두 개의 값(a나 b)밖에 취할 수 없는 특정한 역학량을 가진다고 한다면, 이 역학량이 값 a를 취할 경우와 값 b를 취할 경우는 배타排他된다. 이 역학계에 A(의 역학량)가 a를 취하면 B(의 역학량)가 b를 취하고, A가 b를 취하면 B가 a를 취한다는 상관관계가 주어져 있다고 가정한다. 이 상관관계가 성립한 뒤, A와 B를 몇만 광년 정도 벌려 놓고 A의 역학량 측정을 실시한다. 그 결과 몇만 광년 떨어져 있든지 B에 정보가 순식간에 전해지게 된다. 하나의 원자에서 반대방향으로 방출된 '상관관계를 가지는' 두 개의 입자를 이용하여 충분히 멀어졌을 때 양 쪽 입자 사이에 양자역학이라는 상관관계가 보존되고 있는지 어떤지가 실제로는 문제가 되지만, 실험에서도 이것이 확인되고 있다.
우.두
14년 전, 구 미르티어에서 발생된 거대한 파동으로, 사람들을 광기로 이끌어 미르티어 주역을 끌어들인 국소변이의 근원이 되었다. 현재 구 미르티어에 봉인되어 있다. 의식체로도 불리며, 각성시키려는 자들과 각성을 막으려는 자들의 의도가 서로 얽히고 있다. 시온들이 네피림*에 의해 본 미래영상 중 하나가, 이 우.두와 KOS-MOS가 만나 모든 것이 소멸하는 장면이었다.
(*네피림은 제노기어스의 모 양을 닮은 수수께끼의 소녀입니다)
에텔
ETHER. "Especial Theory of Rudimentary"의 약자로, 특수 근본 원리라는 의미. 시온과 KOS-MOS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능력을 총칭하여 이렇게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우주에 존재하는 빛을 전하는 모체를 가리키는 말이나, 여기서는 다른 사용법으로 쓰이고 있다.
에텔 중에는 이능력異能力 등을 포함하는 개인 특수기 외에, 나노머신을 이용한 것, 전송기술을 사용한 공간제어 등도 포함되어 있다.
엔세페론
KOS-MOS의 네트워크 내에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가리킨다. 그리스어로 '뇌'라는 의미. 시온 자신이 엔세페론 다이브하는 것을 통해 KOS-MOS 기동시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가를 미세 조정하고 있다. 실제 가동 데이터가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온이 실험만 계속하는 것은, 2년 전의 '사고'를 상기시키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엔세페론 다이브
엔세페론에 잠입하는 것을 가리키나, KOS-MOS 기동실험과 메인 프레임으로의 액세스 등 시온은 여러 번 엔세페론 다이브를 행하고 있다. 순서는 인터커넥션(비국소적 연결) 개시, 케이지 파티션 해방, 펜 필드 맵핑 개시, 그 다음에 엔세페론의 구축이다. 시온이 KOS-MOS의 힘을 알기 위해 엔세페론 내부에서 전투를 시험해 봤을 때 알렌이 새파랗게 질린 것은, 엔세페론 자체가 붕괴할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온은 자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다이브한 알렌에 의해 강제로 끌려 돌아왔다.
*에피 1의 시작부분이지요~
DME 중독
인간이 레어리언의 신체 조직, 특히 중추신경을 체내에 받아들이는 것으로 발생하는 중독증상. 혈류에 의해 레어리언의 조직이 뇌 안으로 운반되어, 직접 중추신경을 변이시킨다. 조직 결합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사망하나, 섭취 전에 거부반응의 유무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기 때문에 중독환자의 증가는 끊이지 않는다. 의존성이 강하고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일어난다. 대처요법은 중독증상을 억누르는 투약 뿐이다. 이같은 위험이 수반됨에도 불구하고 주역宙域에 따라서는 레어리언의 신체 조직이 고가에 암거래되고 있다.
힐베르트 이펙트
그노시스를 실체화시키는(고착시키는) 시스템으로 KOS-MOS와 백식 등에 장비되어 있다. 이것을 발동시킴으로서 물리법칙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까지 물리공격이 유효하지 않았던 그노시스에 대하여 효과를 올릴 수 있다. KOS-MOS의 힘의 경우, 전함을 둘러싼 그노시스 전체에 힘을 미치는 것이 가능했으나, 모모 등은 힘이 제한되어 U-TIC 기관에서 탈출할 때 방출한 것은 자재 하치장 전체에 미치는 정도이다.
페셰
게임 중에서는 '모모'를 가리킨다. 프랑스어로 페셰라고 하면 '복숭아', 즉 모모를 의미하나, 동시에 '죄'도 페셰라고 한다. 알베도는 모모를 상대로 한 대화에서 이중적인 의미로 말장난을 즐기고 있다.
U.M.N.
"Unus Mundus Network"(우누스 문두스 네트워크)의 약자. 전 우주를 연결하는 정보 네트워크로, 게이트 점프와 초광속통신에 이용되고 있다. EPR 패러독스를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성립하는, 견고하다고 하기보다 유일한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우누스 문두스는 C. G. 융으로부터의 인용으로, 집합무의식을 가리키나, 여기서는 융이 제창하는 혼돈, 의식화 등이 개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약이 없는 집합무의식적인 네트워크라는 뜻으로 인간의 의식과 네트워크라는 것을 겹쳐서 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
로스트 예루살렘
인류의 어머니 별, 지구. 수천년 전에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게 되어 버렸다. 요아킴 미즈라히가 연 문 너머에 기다리고 있는 것, 즉 미즈라히 박사는 조할을 사용하여 지구를 찾아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마그리스와 세라즈*의 대화에서 나오지만, 이야기의 흐름으로 볼 때 마그리스(U-TIC 기관)가 오리지널 조할을 노리고 있는 것도 이 로스트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과 관계가 있다고 추측된다.
*선글라스 낀 아저씨. U-TIC 기관 소속은 아닌 거 같은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