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블로그,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3. 익스트림무비

우선 팀블로그에 관련 글 2편을 링크해 둡니다. 시간되시면 보세요. ^^;;

팀블로그, 나도 가능할까? 1. 팀블로그의 방향성
팀블로그, 우리가 할 수 있을까? 2. 팀원 간의 팀블로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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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이쯤되면, 다른 팀블로그를 알아보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goodiya 님의 소개로 알게 된 익스트림무비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스트림 무비]

국내 팀블로그 중 대표격이라고 할 만한 전문적인 영화 관련 블로그 입니다.

07 4 6일에 개장 했고. 10 4일 현재 3204개의 포스트 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181일이 겨우(?) 지난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진 포스팅이라고 볼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정보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하루 17.7개의 포스트니, 이건 정말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개장하면서 포스팅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2003
12 23일에 [마릴린 맨슨의 공연 DVD를 보며 끄적] 이라는 포스트가 등록되어 있고, 2007 3 2[DJUNA] 님의 포스팅을 시작으로, 3 2일에만 73개의 포스트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기존 등록된 포스트를 옮겨왔거나 필진들의 자료를 한꺼번에 등록하는 방법으로, 개장 전부터 일정량의 포스트를 가지고 [익스트림무비]를 시작하려는 준비기간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크맨] 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김종철] 님을 필두로, 8명의 필진과 4명의 일본인으로 구성된 [국제호러연구소]를 포함하면, 14명의 필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소한 한명의 블로거가 하루에 하나 정도는 영화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 꾸준한 블로그이기도 하고요.

통일된 블로그 주제, 주제에 걸맞는 경력을 가지신 팀원, 고유의 블로그 주소에다가 잘 분류된 카테고리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시작한 팀블로그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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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카테고리

단순 영화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영화 리뷰와 영화 관련 기획/특집기사, 그리고 만화와 소설 컨탠츠까지 가지고 있어, 블로그 스스로 트랙백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하지도 튀지도 않는 광고 설치도 인상적이고요. 현재 어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현재의 수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아니라고 봅니다.[ Imdb ] 같은 대형 영화 사이트로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는 지도 모르죠. 물론 지금도 그 방대한 자료나 생산 속도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말입니다.
(
물론 [ imdb ]를 넘어서는 것은 현재로서는 무리가 있습니다. 워낙 대단한 사이트니 말이죠. ^^;;)

통일된 블로그 방향성
정보를 생산할 만한 능력을 가진 팀원
자체 트랙백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컨탠츠의 양과 질
꾸준한 포스팅과 관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팀블로그의 정석(?) 이라고 할 만한 블로그입니다.
(
더 필요한 요소가 있을 수 있고, 제 주장 자체가 군더더기 덩어리라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충분히 준비기간을 가진 점, 단지 팀원들이 모여 발생한 블로그가 아니라, 주장 격인 [다크맨]님의 운영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돋보이는 블로그라고 하겠습니다.

이쯤 설명하고 나니까 제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 대단한 팀블로그를 보고 있자니 할 말이 없습니다.ㅜㅜ
아무나 하는 팀블로그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팀블로그에 대한 겁이 날 정도니까요.
그만큼 팀블로그가 얼마나 큰 가치생산을 이룰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차후에 팀블로그에 대해 어떠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익스트림무비]
는 항상 관심가지고 배워야 할 블로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편도 


 ps. 아.. 혹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익스트림블로그에 이런 글을 썼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게 예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