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塊魂(괴혼) ~굴려라! 왕자님!~

철권, 에이스 컴뱃 등의 명작 시리즈를 내놓는 남코(NAMCO)의 '로맨틱 접착 액션'(케이스에 써있는 대로;;) 1편입니다.
PS2로 2편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PSP로 '아바마마 오셨다! 어서 굴려라!'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XBOX360, Wii, 온라인 개발 뉴스도 발표되었지요.

원어로는 카타마리다마시이. 괴 는 덩어리, 혼 은 혼. '덩어리의 혼'쯤 되려나요.

less..

외계인ㅡ정확한 출신은 불명ㅡ인 거대 아바마마가 술주정으로 우주의 별들을 박살내서 아들인 꼬맹이 왕자가 덩어리를 굴려 별을 만든다는 매우 심플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자 외에 평범한(?) 우주비행사 호시노 가족이 서브스토리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조작 방법은 극히 단순합니다. 패드 하단부의 아날로그 스틱 두개만으로 게임 내에서의 모든 행동이 가능하죠.

(탱크의 캐터필러 구동방식과 비슷하달까요)

컨셉 자체가 '굴려서 붙인다'는 되는 단순한 거기 땜에 복잡한 조작이 필요없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장시간 몰입하다 보면 엄지손가락이 아플 수도 있으니 주의를.

다음은 발매 전의 한국 CF 영상입니다. 대충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대충 감이 오시나요?

외계인이 되어 지구를 침략하는 쾌감(좀 다를지도..;)을 느껴볼 수 있는 이 게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컬이 흐르는 경쾌한 BGM, 아바마마의 판타스틱한 개그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한번 붙였던 물건은 '콜렉션' 메뉴에서 볼 수 있어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또 아바마마의 선물, 사촌들 찾기, 이터널 모드(조건을 만족하면 특정 스테이지에서 제한시간 없음) 등

엔딩 이후에도 즐길만한 요소가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왕자의 시선으로 본 아스트랄한 콜렉션 설명을 첨부하면서 마칠까 합니다.